재학생 17명 참여 2학기 교과 개설3000만명 회원 플랫폼에 실제 적용

영산대 부산앵커사업단이 최근 SK플래닛과 협력해 ‘관광BD융합캡스톤디자인’을 개설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부산앵커사업단이 SK플래닛과 손잡고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영산대는 2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관광BD융합캡스톤디자인’을 개설해 본격적인 교육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항공관광학과, 호텔관광학과, 레저스포츠관광학과 등 관광 계열 재학생 17명이 참여하는 15주(3학점) 과정이다.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강의실에 머물던 기획안을 실제 시장에 상용화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3~4명씩 팀을 꾸려 관광지 방문 데이터와 마케팅 솔루션을 분석하고, 회원 3000만 명을 보유한 ‘OK캐쉬백’ 플랫폼 기반의 관광 마일리지 서비스를 직접 기획·설계한다. 기존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하는 구조 덕분에 코딩이나 개발 부담 없이 서비스 기획과 데이터 분석에 집중할 수 있다.

과정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4주 차 관광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전략 수립 △5~8주 차 서비스 콘셉트 정의서 완성 △9~11주 차 피그마(Figma) 기반 UI/UX 프로토타입 구현 △12~15주 차 실서비스 적용 및 성과 분석 순이다.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플래닛 현직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 6명이 팀 티칭 지도에 나선다. 학생 전원에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피그마 유료 계정이 지원되며, 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이수증과 함께 실서비스 적용 성과가 수록된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SK플래닛은 기획안의 서비스 적용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해서 협력할 예정이다.

심혜인 부산앵커사업단 부단장은 “학생들의 기획이 30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실질적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점이 핵심 차별점”이라며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부산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