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의 기술, 의료현장으로 이어지다
부산가톨릭대학교와 ㈜드림디엑스가 함께 만든 분자진단의 가능성
대학에서 탄생한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이 되고, 다시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제품으로 이어진다면 어떤 변화가 만들어질까?
부산가톨릭대학교와 지역 바이오기업 ㈜드림디엑스는 산학협력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2026학년도 산학공동기술이전 지원과제를 통해 감염병 진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시제품 개발부터 임상적 성능시험과 인허가까지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드림디엑스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

PART 1. 감염병 진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드림디엑스는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산학협력에서 부산가톨릭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김성현 교수 연구팀과 ㈜드림디엑스는 항생제 내성균인 MRSA·VRE를 신속하게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One-step 분자진단 키트를 공동 개발했다.
연구성과는 실제 기술이전으로 이어졌으며, 양 기관은 기술이전 1건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 전문성과 첨단 연구 인프라가 기업의 제품 개발로 연결되는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성과가 기술이 되고, 기술이 제품으로
이번 협력의 의미는 단순히 공동연구에 그치지 않는다.
㈜드림디엑스는 국내 최초 ‘수술 후 감염증 분자진단’ 기술을 도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이전료 300만 원을 창출했다.
또한 플루오로퀴놀론 고도 내성 황색포도알균 검출 기술 관련 공동 특허 1건을 출원하고, 연구성과를 SCI(E)급 Q1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갔다.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 확보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화 과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대학–기업–병원이 함께 만든 사업화 기반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이후에도 여러 단계의 검증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드림디엑스는 3등급 체외진단의료기기 GMP 위탁생산 지원과 함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연계한 임상적 성능시험을 추진하며 식약처 인허가와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즉,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로 이전되고,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임상적 성능시험으로 이어지는 기업–대학–병원 간 협력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기술이 시제품 개발을 거쳐 임상적 성능시험과 인허가를 향해 나아가면서, 산학협력의 결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은 ㈜드림디엑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수술 후 감염증 분자진단 기술’ 도입을 계기로 위탁생산 계약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며, 지역 바이오기업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학의 연구 전문성, 기업의 제품화 역량, 병원의 임상적 연계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되면서 연구성과가 실제 제품과 산업적 성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역의 기술이 지역의 미래가 되도록
㈜드림디엑스와 부산가톨릭대학교의 협력은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학의 연구성과를 지역기업이 활용하고, 기업이 기술을 제품화하며, 병원이 임상적 검증에 참여하는 협력 구조는 지역 내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부산가톨릭대학교와 ㈜드림디엑스는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진단 분야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성과가 실제 의료현장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하나의 기술.
그리고 그 기술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대학과 기업, 병원의 만남.
부산가톨릭대학교와 ㈜드림디엑스가 함께 만들어가는 분자진단 기술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작성자-부산가톨릭대학교 앵커 서포터즈 전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