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의과학대는 부산형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의 일환으로 7월9일부터 23일까지 뷰티샵 재직 중인 헤어디자이너를 대상으로 ‘AI 비서 만들기’ 재직자교육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일간 무료로 진행됐다. 당초 15명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30명 이상이 신청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존 재직자 대상 AI 활용 교육은 헤어스타일링 완성 사진을 보정하거나 이미지를 변환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교육은 헤어디자이너 개개인의 업무 특성과 목표에 맞춰 AI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매출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스타일링 결과물을 꾸미는 도구 차원을 넘어 매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AI 파트너’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NOW(AI 이해)·HOW(AI로 매출)·WOW(AI 자동화) 3단계로 구성됐다. NOW 단계에서는 AI에 대한 기초 이해와 실무 적용을 위한 도구 설정 및 활용법을 익혔고, HOW 단계에서는 AI를 활용한 매출 향상 아이디어 도출과 매출 중심 사업 구조 설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법을 학습했다. WOW 단계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무와 목표에 맞는 AI Agent를 직접 구축하고 활용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헤어뷰티과 김태영 학과장은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테크니션들이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매출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의 목표를 뒀다”며 “단순 기술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적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는 이번 ANCHOR 사업 재직자교육을 비롯해 뷰티 산업 현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뷰티 업계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AI 비서 만들기 교육 수료식 /사진=동의과학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