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재활 현장 경험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중독회복이음센터(센터장 홍성민)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부산가톨릭대학교 중독재활상담 마이크로전공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강원랜드 현장실습을 기획 및 운영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융합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중독 관련 이론과 지식을 실제 중독관리 및 회복 현장에서 경험하고, 도박중독의 예방과 상담, 회복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도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중독재활상담에 필요한 실천적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강원랜드에 도착한 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를 방문하고 카지노 영업장을 조별로 견학했다. 중독관리센터의 역할과 도박중독 문제에 대한 현장 대응을 살펴보는 한편, 실제 카지노 영업장을 직접 견학하며 도박 환경에 대한 현장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강원랜드 현장학습과 토론을 진행한 뒤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를 방문했다. 이어 ‘도박중독 및 카지노 도박 중독당사자를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도박중독의 특성과 카지노 도박 중독당사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도박중독 회복자의 회복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중독과 회복의 과정을 당사자의 경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학생들은 현장실습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감을 나누며 중독재활상담 현장에 대한 이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현장실습은 중독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나 증상으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제 도박 환경과 중독관리, 상담 및 회복지원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중독회복이음센터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중독재활상담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실제 현장과 연결하고, 향후 중독재활상담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독회복이음센터장 홍성민은 “중독재활상담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중독관리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중독 문제와 회복 과정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