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4명 참여… 5개 지역 청소년 센터 방문, 총 16회기 밀착 멘토링 진행
검정고시 대비·학습진로상담 병행… 만족도·진로성숙도 부문서 긍정적 변화 확인

조규판 교수와 멘토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교육학과는 부산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2026학년도 대학생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대 앵커사업추진단과 교육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교육학과 재학생 14명과 부산 지역 학교 밖 청소년 14명이 멘토와 멘티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전문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의식을 고취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정서적·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6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달 초까지 부산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동구, 중구 등 5개 지역 청소년 센터를 직접 방문해 모두 16회에 걸친 과목별 학습 멘토링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8월 초 열린 고졸 검정고시 대비 학습 지도에 주력했으며 멘티 개인별 학습진로종합검사 해석 상담을 병행해 실질적인 정서 지지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최근 개최된 최종보고회에는 교육학과 조규판 교수와 진로개발센터 방희원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 멘토로 활약한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평가 결과, 멘토와 멘티 모두 90% 이상의 높은 프로그램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멘티들의 만족도, 자아존중감, 진로성숙도, 학업적 자기효능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긍정적 변화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로 참여한 여유(교육학과 4) 학생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멘티와 매주 만나 학습을 돕고 소통하면서 예비 교육자로서 필요한 책임감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다양한 청소년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규판 교육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 현장에 직접 적용하며 훌륭한 예비 청소년 전문가로 한 걸음 더 성장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진로정체감을 형성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심리적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