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테크 UIC Alliance Conference 2026’ 개최… 동남권 조선해양 AX 생태계 구축 본격화

[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이 동남권 조선해양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부산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은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와 함께 지난 22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PNU-삼성중공업 AI·디지털테크 UIC Alliance Conference 2026’를 개최하고,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조선해양 관련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공동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 1부에서는 송길태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의 축사와 삼성중공업 김현조 부사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조선산업 혁신과 산학연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2부에서는 부산대 이영진 앵커사업단 계약교수가 ‘AI·디지털테크 UIC 성과 및 AX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 조선산업 미래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중소조선연구원 유주연 본부장은 ‘Physical AI가 바꾸는 조선산업의 미래’, 부산대 공경보 교수는 ‘Spatial AI for Real-World Understanding’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또 삼성중공업 윤시록 팀장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소개했으며, 부산대 김원석·최동희 교수는 산학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조선산업 AX 혁신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부산대가 추진하는 ‘AI·디지털테크 Open-UIC’는 삼성중공업과 같은 앵커기업(Tier-1)을 중심으로 동남권 중소·중견기업(Tier-2),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Tier-3)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방형 산학연 협력 모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수요 발굴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재직자 교육, 연구장비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인재의 정주 여건까지 함께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송길태 부산대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앵커사업단 AI·디지털테크 UIC 책임교수)은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과 협회, 연구기관이 함께 조선산업의 AI 전환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협의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동남권 조선해양 산업의 AI·디지털테크 혁신 생태계를 본격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