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성황리 마무리
북극항로·블루카본 등 미래 의제 논의

▲ 해양주간 개회식. 사진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광역시, 국제신문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6 해양주간 OCEAN WEEK’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LEADERS SUMMIT’도 앵커 (구 RISE) 사업단 지원 아래 지난 10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2026 해양주간은 지역과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해양 분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주체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는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동반 성장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해양수도 부산의 정책 방향과 미래 해양산업 의제를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됐습니다.

첫날 개회식에는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과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김경덕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행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어 진행된 ‘기관장 토크콘서트’에는 국내 주요 해양기관 수장들이 참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을 주제로 해양 행정과 지역 해양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해양경제포럼’이 열렸습니다. 포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전문가들이 발표와 패널 토론에 참여해 북극항로, 블루카본, 해상풍력 등 글로벌 해양 현안을 다뤘습니다. 특히 각국 전문가들은 핵심 해양 의제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정책 과제를 함께 검토했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의와 북극항로 관심이 맞물리며 지역 해양산업 정책 의제도 한층 구체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0일 열린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에서는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제2회 대한민국 해양지도자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해양 현장에서 국가 해양력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리고 해양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에서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의 강민균 선장과 임정훈 기관장, 한바다호의 안영중 선장과 이두형 기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역 부문에서는 사단법인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수상했습니다. 산업체 부문에서는 이종갑 동서콘솔 대표이사, 연구 부문에서는 김민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 2026 해양주간 리더스서밋 시상식. 사진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이어 ‘북극항로 연관산업 발전 방안’과 ‘북극항로시대 극지교육의 방향성’을 주제로 한 해양 콘퍼런스가 이어졌습니다. 콘퍼런스는 현장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온라인 동시 송출 방식으로도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더 많은 대중이 해양 이슈를 접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프레젠테이션 대회와 극지 시민강좌 등 시민과 미래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대학과 산업계가 같은 행사 안에서 교육과 연구, 사업화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프로그램들이 전문 논의에 그치지 않고 일반 시민의 해양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은 “해양산업은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북극항로, 블루카본, 해양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도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천강우 국립한국해양대 앵커 사업단장은 “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해양산업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과 국가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