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B-RISE 대학생 서포터즈 박시은입니다.
부산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다양한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사회혁신본부가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산대학교 지역사회혁신본부장 김형남 본부장님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혁신본부의 역할과 주요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지역혁신 방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본부 역할과 사회혁신 방향
Q1.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앵커사업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학생과 시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역사회혁신본부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학이 교육과 연구 중심의 공간이었다면, 앵커사업에서는 대학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혁신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저희 본부는 학생, 시민, 지역기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의 지식과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지역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하는 실천형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앵커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지역사회혁신본부가 지역사회와 맺는 파트너십이나 책임감은 어떻게 달라졌다고 보시나요?
앵커사업은 단순히 대학이 지역사회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RISE가 지역혁신과 대학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면, 앵커사업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인재 양성, 지역산업 성장, 청년 정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혁신본부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커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가진 교육·연구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하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기관, 기업, 지자체와의 협력 역시 일회성 사업 중심의 관계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대학교 지역사회혁신본부는 앞으로도 시민과 학생,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결국 앵커사업에서 대학의 역할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지역사회혁신본부는 그 연결과 성장을 책임지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Q3. 본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올해 지역사회혁신본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요?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성과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 모델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년도에는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면, 2차년도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부산대학교와 금정구를 중심으로 한 대학 거점형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특히 거리캠퍼스, 15분 도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여 시민이 일상 속에서 대학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리빙랩과 지역문제 해결 성과
Q1. 시민 공감형 리빙랩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됐나요? 시민과 학생이 실제로 어떤 과정에 참여했는지 궁금합니다.
시민 공감형 리빙랩은 시민과 학생이 지역문제를 함께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설계하는 참여형 문제해결 프로그램입니다.
1차년도에는 시민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17개 팀이 참여하여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문제 발굴부터 현장 조사, 전문가 멘토링, 해결방안 도출, 결과 발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특히 대학이 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학생이 함께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험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 역량은 물론 시민과 대학 간의 협력 문화도 함께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Q2. 1차년도에 완료한 우리동네·우리대학 문화살롱, BUSAN CREATIVE 프로젝트, 시민참여 공간개선 리빙랩, 부산형 Aging in Place, 미래사회 Feed-Forward 리빙랩 중 가장 뜻깊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모든 사업이 의미 있었지만, 저는 ‘우리동네·우리대학 문화살롱’ 사업이 가장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문화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과 지역의 문화자산을 연결하여 시민들이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협력하여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기록유산인 『삼국유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한글학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지역 정체성과 지역에 대한 애착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문화 네트워크와 공동창작 기반을 형성함으로써 시민이 지역문화의 생산자이자 주체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영화·영상 자산을 활용한 BUSAN CREATIVE 프로젝트는 지역과 대학, 청소년이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지역혁신 모델로 발전하여 2025 산학협력 EXPO 온라인 우수성과 전시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1차년도 사업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아니라 대학의 학문적·문화적 자산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시민과 학생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Q3. 시민·대학생 17개 팀이 참여한 리빙랩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나 변화는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변화는 참여자들의 인식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지역문제를 행정기관이나 전문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생각했던 학생과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작은 실천도 지역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령화, 빈집, 교육환경 변화와 같은 지역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협업기관·정주·향후 확장
Q1. B-프로젝트, 학술림, 미래시민교육원, 대학 인프라 개방 사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어떻게 연결되나요?
기존에는 부산대 구성원 중심으로 활용하던 시설·인프라를 단순 시설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대학의 자원과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학술림의 가드닝 전문교육과정과 숲해설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부산대학교 학술림과 조경학과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알리고, 제3학술림에서 금정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학술·체험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단순 산림 이용을 넘어 보다 전문적이고 풍부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실험실습관의 중·고등학생 대상 연구장비 교육은 지역 청소년들이 첨단 연구 장비와 부산대학교의 특성화 학과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진로 탐색과 학과 이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시민교육원의 B-프로젝트와 Second Life Academy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대학과 시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이후 삶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여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하철 광고 등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대학 인프라 개방 효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Q2. 2차년도에는 거리캠퍼스, 15분 도시, 지역상권 활성화 등으로 사업이 확장될 예정인데,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대학 공간이 시민에게 더욱 가까워진다는 점입니다.
부산대학교 거리캠퍼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문화·창업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시민들은 대학을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혁신공간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지역에서 활동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대학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함께 지역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를 이야기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변화입니다.

지역사회혁신본부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시민과 학생,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산대학교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혁신의 거점으로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갈지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부산대학교 지역사회혁신본부장 김형남 본부장님의 인터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상 부산대학교 B-RISE 서포터즈 박시은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부산대학 박시은 서포터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