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교육’은 종종 강의실 안에서 개념을 익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창업이 실제로 작동하는 무대는 언제나 현장에 있다.
지난 5월, 경주 황리단길에서 진행된 로컬 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기획된, RISE 사업의 인재혁신 방향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망으로 가득했던 로컬 창업 캠프 현장의 이야기 속으로 지금 바로 들어가 보자.

지역 현장에서 시작된 창업 교육
이번 캠프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지역 현장을 탐방하고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상에 그치지 않고,
발로 뛰며 현장을 조사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 고도화하고, 발표하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창업의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진행된 현장 중심 일정
캠프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황리단길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신라대학교 재학생 27명이 참여했으며,
RISE 사업단과 취·창업팀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학생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했다.
관광지이자 로컬 상권이 공존하는 황리단길은
지역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로컬 창업 교육의 현장으로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이론에서 현장으로 이어진 로컬 창업 이해
1일차는 오리엔테이션과 팀 구성 이후,
로컬 창업 기획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으로 시작됐다.
강의는 이론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로컬 창업이 어떻게 기획되고 운영되는지를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도움의 일환으로 실제 경주 로컬 창업 상품인 경주 탑빵과 주령구빵을 사전에 준비해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 인상깊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지역 기반 창업’이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사업 모델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로컬 브랜드 탐방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이후 진행된 로컬 브랜드 현장 탐방은
이번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었다.
팀별로 황리단길을 직접 탐방하며
로컬 브랜드 조사, 창업자 인터뷰, 사업 모델 분석 등을 수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팀별 창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갔다.
특히 실제 창업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다소 멀고 어렵게 느껴질 사업 운영의 현실적인 측면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고도화
현장 조사 이후에는 팀별 멘토링이 이어졌다.
도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피치덱을 구성하고,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의 구조와 방향성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시장 분석, 타깃 설정, 운영 전략 등
창업 아이디어를 보다 현실적인 사업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 단위 협업과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발표와 평가로 확인한 캠프의 성과
2일차에는 최종 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각 팀은 준비한 로컬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받았다.
평가 과정은 단순한 순위 선정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참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제공했다.
서포터즈로서 바라본 캠프의 의미
이번 로컬 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창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대학생 서포터즈로서 캠프 전반을 지켜보며,
지역과 연계된 실전형 창업 교육이
청년 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신라대학교 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