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글로벌 해양산업 협력의 가교, KOSEC 김정돈 사무국장이 말하는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동행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 산업과 대학,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분야 기업 협력체인 KOSEC,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이하 KOSEC)이 있다. KOSEC 김정돈 사무국장을 만나 그 역할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1. KOSEC에 대한 간단한 소개
Q. KOSEC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요?
A. KOSEC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은 부울경을 중심으로 40여개의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 및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중소·중견기업, 중소형 조선소 등의 50여개의 회원사 및 1,0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있는 초광역단위의 협동조합입니다.
우리조합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설계, 구조해석, R&D, 기자재 제작 등 조선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IN ONE PLACE(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드래곤밸리내 조선해양클러스터)에 집적시키고 있으며, 해외정부 및 조선소, 기자재관련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시장개척 사업에서는 다수의 회원사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 수주 기반을 만들어 온 경험도 축적되어 있습니다.
특히 KOSEC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과의 긴밀한 산학협력 네트워크입니다. 국립부경대학교를 비롯해 한국해양대학교 등 조선·해양 특화 지역대학들과 협력하여,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구조를 통해 KOSEC은 단순한 기업 협의체를 넘어, 지역 대학–기업–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선해양엔지니어링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확대하면서, 지역 기반 산업의 해외 확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 필리핀·베트남 글로벌 진출 협력 성과
Q. 작년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한 해외사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이 있었나요?
A. 지난해에는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 글로벌진출지원단과 함께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은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한 자리였습니다.
이 포럼에는 KOSEC 회원사를 포함한 국내 조선해양모빌리티 산업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현지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 기술 협력 가능성 논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방안 협의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일부 기업들은 구매의향서(LOI) 체결 및 협력 MOU 논의까지 이어지며, 단기적인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는 대학과 지자체도 함께 참여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한 특징입니다.
국립부경대학교와 부산 남구, KOSEC이 함께 움직이며 기업 발굴, 현지 매칭, 후속 협력 지원까지 이어지는 ‘패키지형 글로벌 진출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Q. 베트남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A. 네, 베트남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지난해 국립부경대학교와 한-베트남 조선해양산업 협력 행사를 통한 현지 정부 관련기관, 조선소, 기자재 기업 등과의 네트워킹 및 현지 우수대학과의 인적 교류회를 통해 기술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의 경우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기술 신뢰성과 파트너십이 중요한데, KOSEC과 국립부경대학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기업+대학 기반의 신뢰형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러한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 가장 큰 성과는 ‘개별 기업 단위로는 어려웠던 해외 진출을 협력형 모델로 실현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네트워킹을 통한 판로개척이 쉽지 않았지만, KOSEC을 통한 기업 간 협력,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의 지원, 지자체 연계가 결합되면서 공동 대응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 단순 상담 수준을 넘어 실제 계약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 발굴, 협력 의향서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고, 이는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사업 확장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올해 추진되는 글로벌 협력 포럼과 후속 사업에도 매우 중요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2026년 한-필리핀 글로벌 협력 포럼 (세부) 계획
Q. 올해 4월에도 세부에서 글로벌 협력 포럼이 예정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맞습니다. 올해도 세부에서 ‘한-필리핀 글로벌 협력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은 현지 정부 관련기관, 조선소, 기자재, 선주 등과 네트워킹 및 Cebu Maritime Expo2026 전시장내 국립부경대학교와 공동부스 운영 및 참여 등을 통해 국내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기업의 현지 진출, 기술 협력 프로젝트 발굴, 인력 및 교육 교류 확대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실행 중심 플랫폼’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후속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요?
A. KOSEC은 앞으로도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시장에서 ‘부산형 조선해양모빌리티 특화산업 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단순한 수출을 넘어, 기술·인력·산업이 함께 움직이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업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마무리
KOSEC과 국립부경대학교 RISE사업단의 협력은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우리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부산형 조선해양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스탠더드 확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김정돈 사무국장의 말처럼, ‘함께 나가는 방식’이야말로 지역 특화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