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리고 북극항로의 새로운 길이 열리며 부산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의 자원과 콘텐츠를 새로운 가치로 재해석하는 참신함은 청년들의 도전의식을 일깨우고, 글로벌 혁신도시 부산의 면모를 강조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서 부산형 RISE와 함께 지산학 협업의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님을 만나 해양·물류·관광 등 부산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미래의 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 미래 경제를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

Q. 안녕하세요. 원장님께서는 부산경제진흥원을 ‘부산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제시하셨는데요, 해당 비전이 의미하는 바와 현재 중점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부산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은 단순한 지원기관을 넘어, 기업과 소상공인, 청년의 성장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혁신 허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AI, 디지털 등 기업의 혁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으로 지역 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매출회복과 위기극복, 로컬 브랜드와 스타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형 청년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청년 문화 조성과 산업수요 기반의 인재양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글로벌까지 폭넓은 사업을 추진 중이신데, 최근 가장 중요하게 보고 계신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A. 최근 중요하게 보고 있는 키워드는 혁신과 로컬크리에이터, 새로운 청년문화입니다. 부산경제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북극항로 시대의 개막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산은 기술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자원과 콘텐츠를 새로운 가치로 재해석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확산하며, 새로운 부산 청년 문화 조성으로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도전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도시로 나아가야 합니다. 

Q. 대학과 기업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산경제진흥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수요와 대학의 인재 양성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미스매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취업 연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의 기술 수요와 산업 변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는 미스매치 해소를 넘어, 기업과 대학의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진흥원은 청끌기업 발굴·매칭, 직업능력개발훈련, 워털루 코업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 사업을 통해 지·산·학 연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부산형 RISE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주요 협업 사업>

Q. 부산라이즈혁신원과 함께 추진 중인 BPRA 혁신기관 협력체계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으며, 실제 협력 과정에서의 성과나 기대효과는 무엇인가요?

A. BPRA 혁신기관 협력체계는 부산시, 유관기관이 각자의 기능과 자원을 연계해 지역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이를 기반으로 부산대학교와 청끌기업 간 미래제조업 인재양성 캠프를 공동 추진하여, 지역 우수 중견기업 현장방문, 기업 설명회, 직무별 취업전략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는 청년들에게 미래제조업 분야에 대한 기업 현장 이해와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관 간 기능을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기관 간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공 사례를 도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Q. CES 통합 부산관 운영 및 대학 참여 확대와 관련하여, 지역 대학과 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는 데 어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A. CES 통합 부산관은 지역기업 28개사와 6개 대학이 함께 참가해 지역의 대학과 혁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CES에는 부산라이즈혁신원이 합류하면서, 지·산·학이 현장에서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구조가 구축되었습니다. 앞으로 지·산·학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며 CES 현장에서 대학의 원천기술을 기업의 서비스와 연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킹과 IR활동을 강화해 우리 지역의 혁신 역량이 세계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Q.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과 같은 현장형 인재양성 모델이 지역 인재 정착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시나요? 

A.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학기 중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이 지역 기업의 실제 업무를 경험함으로써 기업 이해도와 직무 역량을 사전에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3년간 197개 기업, 272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지난해에는 실습 참여자 102명 중 4학년 학생의 지역기업 취업 연계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검증된 인재를 사전에 확보하여 채용 미스매치를 줄이고, 교육·채용 비용 절감과 과제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끝으로 청년·기업인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지금은 도전하고 혁신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가 열리는 시대입니다. 부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해양·물류·관광 등 도시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혁신 마인드를 갖추고 준비와 도전으로 경쟁력을 키운다면, 부산이라는 도시는 충분히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경제진흥원도 여러분이 부산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