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관 AX 인프라 공유
AI 에이전트 실무교육 확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6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부산 인공지능전환(AX)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회 AX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협약과 포럼을 함께 진행해 기관 간 협력 기반 구축과 기업 대상 실무 교육을 동시에 추진했습니다.
부산AX협의체는 지난 2024년 결성돼 동남권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부산DX협의체를 인공지능 중심 산업 흐름에 맞춰 고도화하고 재출범한 협력체입니다. 디지털 전환에서 인공지능전환으로 정책과 산업 수요가 이동하는 상황을 반영해 지원 체계를 새롭게 정비한 것입니다.
새로 정비된 부산AX협의체에는 부산대 창업지원단, 부산대 앵커사업단, 부산대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산경남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사단법인 부산벤처기업협회, 재단법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협의체는 지역 내 지·산·학·연 AX 지원 인프라를 서로 공유하고, 연구 성과가 기업 현장의 혁신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AX 성과 확산형 플랫폼’ 운영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는 개별 기관이 보유한 기술, 기업 지원 경험, 창업 인프라를 한 체계 안에서 연계하려는 취지입니다.
이날 오전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7개 참여 기관은 다부처 AX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세부 전략은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 중심의 ‘기술 생태계 확장’, 연구 성과와 대기업 선진 사례를 매칭하는 ‘현장 적용 가속화’, 수요 기업 맞춤형 실무 프로그램 등을 통한 ‘연구 성과 내재화’입니다.
이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 기업의 AX 역량을 전방위로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구기관과 대학의 기술 자원을 창업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결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전환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둘 계획입니다.
오후에 진행된 ‘제1회 AX 확산 포럼’은 동남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습니다. 포럼에서는 비전공자도 AI 활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계를 이해하고,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된 AX 실무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이번 포럼의 교육 주제는 ‘산업현장 AX 확산을 위한 Claude & n8n 실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AI 기술인 Claude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활용해 파일, 이미지, PDF 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어 n8n 기반의 RSS 뉴스 정리와 일정 관리 AI 에이전트 제작 실습도 진행됐습니다. 실습 과정에서는 Claude MCP와의 연결 방식,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한계점 공유, 산업현장에서 즉각 응용할 수 있는 업무 자동화 절차 등이 다뤄졌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소개보다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업 실무자가 반복 업무를 줄이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협의체 출범과 포럼 개최를 계기로 동남권 창업기업의 AX 전환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는 인력과 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공동 인프라와 실무 교육을 결합한 지원 방식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부산대 창업지원단장은 “부산AX협의체를 중심으로 동남권 창업기업들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AX 전환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