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실습선서 현장 중심 교육
선박검사 절차 체험으로 진로 탐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앵커 사업단은 지난 6월25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력해 부산공유대학 해양미래산업전공 산업체 특강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강은 부산공유대학 해양미래산업전공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습니다. 교육은 부산신항과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박검사관과 함께 실제 선박 안전점검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학생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해양 안전 분야의 실무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또한 해기사와 해양안전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직무역량을 익히고, 선박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봤습니다.
프로그램은 부산항 안전교육과 선박 안전점검 업무 소개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선박 구조 및 기관실 현장점검, 증서 및 선박서류 확인, 구명설비와 소화설비 등 주요 안전설비 점검, 해양안전 분야 진로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검사관의 지도 아래 실제 안전점검 절차를 함께 수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선박검사 업무의 중요성과 해양 안전관리 체계를 단순 설명이 아니라 현장 절차를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형 교육은 교실 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운 판단 기준과 점검 절차를 학생들이 단계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학생들은 선박 구조와 기관실 상태, 서류 확인 방식, 안전설비 관리 기준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선박검사관이 안전점검 수행 과정과 검사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청의 주요 업무와 공직 진로에 대한 상담도 이뤄져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습니다.
참여 학생들은 선박 안전관리와 관련 법규를 수업에서 배운 뒤 실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미를 뒀습니다.
한 학생은 “평소 교과목에서 배운 선박 안전관리와 법규를 실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고 특히 선박검사관이 어떤 기준으로 선박을 점검하는지 직접 볼 수 있어 해양 안전 분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안전설비 확인과 검사 절차 체험이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학생은 “안전설비를 직접 확인하고 검사 절차를 체험하면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특강이 해양미래산업전공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를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지역 해양기관과 대학 교육과정을 연결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인재에게는 현장 경험과 실무역량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강우 국립한국해양대 앵커 사업단장은 “이번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산업체특강은 학생들이 실제 해양안전 업무를 체험하며 전공역량을 높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